
새로운 친구, 오래된 원수…… 우연한 만남은 늘 새롭지만, 낡아 가는 건 상처뿐이다.
침식분진 확산
눈앞의 해안은 이미 회백색으로 변했고, 바닷바람이 불어오자 대지의 잔해는 바람과 함께 사라졌다. 분진과 토양의 경계에서 무언가가 천천히 타고 있는 것 같았다. 가까이 다가가 확인하려 하자 한 남자가 당신을 끌어당겼다. "죽고 싶지 않으면 얼른 입어."
▶서둘러 방호복을 입는다
실드 3 획득
"저건 침식분진이야, 시본의 새로운 재주지. 분진은 모든 걸 분해하여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백색 가루만 남겨. 놈들은…… 이 땅을 갉아먹고 있어." 말이 끝나기 무섭게 한 땅덩어리가 가루가 되어 바닷속으로 흩어졌다. "경계에 있는 저 그을린 자국에서 멀리 떨어져. 시테러에게 발견되기라도 하면 당신은 끝이야. 어서 떠나, 낯선 이. 이런 일은 재판소가 알아서 처리할 테니."
해외수출
길가에 한 캠핑카가 있었는데, 컬럼비아인들이 거기서 맥주를 팔며 한편으론 맥주병의 상표를 떼고 있었다.
▶맥주를 사서 맛본다
오리지늄각뿔 5 소모, 희망 3 획득
한 모금만 마셔도 당신은 이 원석충 크래프트 맥주가 어디서 왔는지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사장은 잘 있냐고 물었을 때 그들은 한참 우물쭈물하더니, 결국 한숨을 내쉬며 밥 사장은 세무국에 꼬투리를 잡혀 지금 투옥됐다고 알려줬다.
▶떠나라고 권한다
희망 1 획득
당신은 이베리아가 지금 위험하니 다른 나라에 가서 장사할 것을 권유했다. 그들은 당신에게 맥주 몇 병으로 감사를 표하곤, 캠핑카를 몰고 부랴부랴 떠났다.
선발대
당신은 최초로 구조 신호를 보냈던 로도스 아일랜드 소대를 찾아냈다. 그들은 당신을 만나기 직전까지도 계속 주변 지역을 탐색하고 있었다. 당신들은 서로 정보를 교환했고, 소대는 필요한 물품과 경험을 당신에게 공유해주었다.
▶정보를 교환한다
랭크 상승권 획득 《임시 물자배급권》
재앙정보전달자
빅토리아 출신의 재앙정보전달자가 해안선의 높은 곳에 비콘을 박고 측정 장치를 조절하고 있었다. 당신은 우연히 물을 마시는 그를 만났고, 그는 자신의 임시 캠프에서 차라도 마시자고 당신에게 제안했다.
▶전달자와 교류한다
열쇠 1 획득
둘은 캠프에서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이베리아까지 와서 재앙을 관측하려는 사람은 매우 드물지만, 그래도 이런 정보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을 것 같아서 혼자 왔다고 했다. 그리고 만남의 선물로 그는 당신에게 열쇠 하나를 건네주었다.
▶선물을 건네준다
오리지늄각뿔 6 소모, 열쇠 2 획득
그는 이런 곳에서 배우신 분을 만날 줄 몰랐다면서 깜짝 놀라 했다! 그 답례로 그는 열쇠 두 개를 건네주었다. 그러면서 자신의 답례가 초라해 보였는지 정중히 사과까지 했다.
상봉
당신은 갑자기 닥쳐온 폭풍을 피하다가 얼떨결에 어떤 동굴에 들어갔는데, 안에는 심하게 다친 시테러 한 마리가 있었다. 아니, 그건…… 반인 반시테러의 불완전한 변종이었다. 하지만 녀석의 몸에는 선교사 제복 조각이 걸쳐져 있었다. 당신을 발견한 순간, 녀석의 죽기 직전의 눈빛에서 한 줄기 빛이 뿜어져 나왔다.
▶상태를 살펴본다
목표 HP 3 소모, 오리지늄각뿔 8 획득
눈앞의 변종은 자극적인 가스를 뿜어내며 점점 죽어가고 있었다. 유일하게 남은 인간의 눈동자마저 공허한 검은 빛만 맴돌았다. 당신은 전에 만났던 이베리아로 돌아간다는 그 선교사가 갑자기 떠올랐다. 당신은 그 선교사가 적어도 눈앞에 있는 이 녀석처럼 외롭고 아무런 존엄도 없이 죽지 않길 바랐다.
▶구해준다
목표 HP 6 소모, 최대 목표 HP 4 획득
당신은 코를 찌르는 냄새를 참아가며 녀석을 구하려 했다. 그러나 녀석은 아무런 반응이 없었고, 유일하게 남은 인간의 눈으로 그저 당신을 물끄러미 바라볼 뿐이었다. 눈동자에는 희망도 절망도 없었으며, 그저 죽음과 같은 고요함만 남아 있었다. 몇 분 후 그 눈빛마저 결국 사라졌다. 어찌 된 영문인지 당신은 녀석의 시신을 이 캄캄한 동굴에 남겨두는 게 아닌, 바다에 돌려보내기로 결심했고, 시테러의 먹이가 되기를 원했다.
▶조용히 떠난다
심해 신도의 함정일지도 모른다
당신은 인간도 시테러도 아닌 변종에 일말의 관심이 없었다. 녀석이 다른 시테러를 끌어들일 테니, 얼른 떠나는 게 좋겠다.
땔감나무
당신은 땔감을 찾다가 이상한 숲을 발견했다. 나무에는 잎이 없었고, 껍질은 얇고 투명하여 마치 피부처럼 매끄러웠다. 칼로 살짝 베자 나무에선 이상한 냄새의 수지가 흘러나왔다. 당신은 몇 그루 베어 갔다. 밤이 되자 어둠 속의 모닥불은 길 잃은 여행자들을 불러들였고, 당신은 그들을 흔쾌히 받아들였다. 대신 당신은 불침번 설 필요 없다며 그들이 감사를 표했다.
▶시름 놓고 잔다
오퍼레이터 1명 모집 (랜덤 2개 직업 중 선택)
밤새 깊은 잠에 곯아떨어졌는지, 아침에 일어났더니 피곤함은 싹 다 사라졌다. 모닥불은 꺼져 있었고 사람들도 이미 떠난 상태였다. 그런데 인사 정도는 하고 가도 괜찮지 않나?
▶교대로 불침번을 선다
등불 10 소모, 모집권 획득 《특별 인사배치서한》
사람들의 코 고는 소리에 당신도 슬슬 졸기 시작했다. 어느 순간, 갑자기 깨어나 보니 사람들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고, 귓가에는 자꾸만 이상한 부름이 들려왔다. 갑자기 모닥불이 사방으로 흩어지더니, '가지'들은 '나무'가 있는 쪽으로 뛰어가기 시작했고, 숲은 울부짖기 시작했다. 뭔가 심상치 않다는 것을 깨달은 당신은 서둘러 가방을 들고 숲 밖으로 뛰쳐나갔다.
신념
한 무기고가 심해 신도들의 습격을 받아 무너졌고, 재판관들은 적을 물리친 뒤 피해 상황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전체적인 피해가 너무 심각한 탓에, 재판관들은 간신히 건져낸 일부 물자들을 당신에게 팔아 일부 손실이라도 만회하기로 했다.
▶돈을 지불한다
오리지늄각뿔 6 소모, 좋은 물건을 파헤친다
당신은 더미 속에서 쓸만한 물건을 찾다가 우연히 새로 건져낸 물자와 성인 조각상을 보게 되었다. 재판관들은 자신의 신념을 위해 행동하고 있지만, 당신은? 당신은 무엇을 위해서인가?
→눈앞에 있는 보물을 위해(바친만큼 보람이 있길)(>5)
결국, 당신은 더미 속에서 잘 보존된 물건을 찾아 흡족해하며 떠났다(DICE=6)
결국, 당신은 더미 속에서 쓸만한 물건을 찾았다.
당신은 재판관들과 작별하고 떠났다.
→운도 안 좋은데, 아무거나 챙긴다(랜덤 소장품 1개 획득)
결국, 당신은 더미 속에서 잘 보존된 물건을 찾아 흡족해하며 떠났다..
▶아냐, 됐어
쓸데없는 참견은 안 하는 걸로
역시 돈은 요긴한 곳에 써야 한다.
의사의 의지
바다가 육지를 집어삼키자 문명도 점점 쇠퇴해져 갔다. 학문은 진귀한 능력이 되어버렸고, 무지한 자들이 대지에 널려 퍼졌다. 당신은 홀로 약초를 캐고 있는 떠돌이 의사를 만났다. 당신이 '완전무장'한 걸 본 의사는 자신의 신변을 보호해 달라고 부탁했고, 당신은 이를 수락했다.
▶의사와 이야기를 나눈다
경전 및 랜덤 소장품 1개 획득, 나중에 성가신 일을 겪을 수도
약초의 효능부터 인류의 미래까지, 당신은 그 의사와 즐거운 대화를 나눴고, 그는 당신의 학문에 몹시 놀라며 당신이라면 무언가 할 수 있다고 확신하는 것 같았다. 한참을 고민한 뒤, 그는 가방에서 어떤 물건을 꺼내 당신에게 건네줬다. 그것은 한 성도의 유물이었고, 성도가 세상을 떠난 후 마을 사람들은 그의 유물을 성물로 모셨다고 했다. 그러나 성도의 소원은 이 물건이 계속 전해지면서 이베리아를 위해 희망을 가져오는 것이지, 고귀한 곳에 모셔다 놓고 먼지가 쌓이기를 기다리는 게 아니라고 했다. 당신이 물건을 건네받자 의사는 감사를 표하곤 마을로 돌아갔다.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나이트선 리프》 획득
약초 채집은 순조로웠고 떠돌이 의사도 금방 일을 끝마쳤다. 그는 당신에게 약초 몇 개를 보상으로 건네주고는 바로 마을로 돌아갔다.
어리석은 자의 마음
ㅇ?
▶ㅇ
효과
당신이 꺼낸 물건을 보자 위병들은 갑자기 긴장하기 시작했다. 위병 대장은 그 물건이 바로 성도의 유물이자 마을의 정신적 지주라며, 그게 없으면 마을이 초토화될 것이라고 했다. 그 물건은 며칠 전에 도둑맞았는데, 그들이 도둑을 잡은 지 얼마 안 되어 당신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그는 당신을 위아래로 훑어보고, 다시 고개를 돌려 뒤에 꽁꽁 묶여있는 떠돌이 의사를 쳐다보곤, 부하들에게 즉시 당신을 체포하라고 지시했다.
→전투 돌입(힘든 전투:진실 직면)
▶ㅇ
효과
당신은 의사가 준 약초를 꺼내 위병들에게 사용법을 자세하게 알려줬다. 그들은 몹시 놀라고 의아해하면서도 또 뭔가 깨달은 것 같은 분위기였다. 위병 대장은 서둘러 부하들에게 의사를 풀어주라고 명령하곤, 자신이 소문을 곧이곧대로 믿어 한 의사를 심해 신도로 오해할 뻔했다며 부끄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부터 그 의사는 절대적으로 안전할 거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당신은 마을의 감사와 보상을 받게 되었다. 당신이 원하는 것은……
▷계시를 받는다(《대성당 퍼즐》 획득)
▷돈을 받는다(오리지늄각뿔 30 획득)
야영
한적한 작은 모퉁이를 찾은 덕분에, 부대는 위험에서 벗어나 충분한 정비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동료들의 배정을 마친 후 당신도 서서히 긴장이 풀렸다.
▶잠에 곯아떨어진다
최대 목표 HP 2 획득
눈을 떠 보니, 긴장감과 피로감은 이미 사라진 지 오래됐다. 행낭을 정리하곤 당신은 동료들과 함께 계속해서 미지의 앞길을 탐색해나갔다.
최후의 파도 관측자
한 에기르인이 파도를 마주하며 서 있었다. 혼탁한 파도는 장벽을 쌓았다가 무너지기를 반복하며, 그의 발아래 절벽을 사정없이 때리고 있었다. 남자는 몇 번이고 파도에 삼켜질 뻔했지만, 한 걸음도 물러서지 않았다. 하지만 남자 옆에 있던 두 장비는 파도에 휩쓸려 갔다. 당신은 그게 에기르의 파도 관측자들이 애용하는 장비라는 걸 눈치챘다. 하나는 단거리 수중 이동 수단인 '소용돌이호', 다른 하나는 구역을 표시하는 '바다 이정표'였다.
▶장비 회수를 도와준다
목표 HP 1 소모, 신비한 랜덤 소장품 1개 획득
당신은 홀딱 젖어버렸고, 남자는 그런 당신에게 감사를 표했다. 전쟁 막바지에 본의 아니게 육지에 올라온 에기르인들은 당시의 '섬 주민' 같이 난처한 곤경에 처했지만, 그들은 여전히 파도를 관측하며 바다와 연락이 닿기를 고대했다. 그들은 고향을 바라보는 초소이며, '에기르의 눈'이자, 인류 마지막 방어선이다. 하지만 파도가 이베리아의 등대를 침묵시켰듯이, 관측자도 지금은 남자 한 명만 남았다. 남자는 떠날 생각이 없었고, 당싱는 기념으로 남자의 물건을 하나 가져가도 되냐고 물었다. "사람들은 파도 관측자를 기억해야 하고, 그들이 겪어보지 못했던 재난을 알아야 할 필요가 있지." 남자는 한참 동안 당신을 바라보다가 고개를 끄덕였다.
▶관측 결과를 물어본다
최대 목표 HP 1 획득
"혼란…… 혼돈…… 아무런 질서도 없어. 반년 만에 벌써 다섯 번째 해일이야. 해일이 끝날 때마다 나는 에기르에 돌아갈 희망이 또 줄어들었다는 느낌이 들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이곳을 지켜야만 해. 마지막 순간, 바다의 중심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누군가는 꼭 기록해야 하니까." 남자는 이상하리만큼 차분하게 말을 이어 나갔으며, 불을 지피고 수프를 끓여 당신과 나눠 먹었다. 당신은 그의 얼굴에서 일말의 두려움이나 다른 감정을 느끼지 못했다. 오히려 그는 바위처럼 굳건했고, 당신도 그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떠난다
이곳은 너무 위험하다
ㅇ
고행길
재판소의 의견에 따라, 일부 고행 의식은 이미 육체노동과 결합하였고, 의식을 마친 모든 이들은 상응하는 포상을 받게 된다. 하지만 솔직히…… 정말로 이 시련을 통과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음식물부터 나른다
목표 HP 2 소모, 희망 1 획득
식량 주머니를 나르는 과정에서 당신은 마음속으로부터 행복감을 느꼈다. 계속해볼까?
▷밭에서 일한다
목표 HP 2 소모, 최대 목표 HP 1 획득
농사는 상당히 힘든 노동이지만, 당신은 자신이 좀 강해진 것을 느꼈다. 계속해볼까?
▷시계탑을 가동한다
목표 HP 2 소모, 열쇠 1 획득
이 거대한 시계추는 인간의 힘으로 도저히 움직일 수 없었다. 당신은 수많은 장비의 힘을 빌려 간신히 시계추를 움직였다. 좋은 소식은 당신이 길에서 열쇠 하나를 주웠다는 것이다. 계속해볼까?
▷석재와 연료를 나른다
목표 HP 2 소모, 열쇠 1 획득
재판관은 당신에게 보수를 쥐여주었고, 선교사는 당신을 위해 찬송가를 불렀다. 그리고 저 멀리 보이는 전망대는 밤하늘을 밝게 비췄다. 숨이 턱턱 막힐 정도의 고된 노동이었지만, 적어도 지금 이 순간, 당신의 가슴속엔 희망과 동경이 가득 차올랐다.
→《황제의 은총》 획득
▷서둘러 떠난다
아냐, 됐어
체력에 자신도 없는데 그만두는 게……
▶그럴 필요는 없는데
이만 떠난다
ㅇ
서글픈 눈빛
한 페로가 뭔가 할 말이 있는 듯 당신의 뒤를 살금살금 따라다녔다. 하지만 당신이 가까이하자 그는 오히려 멀리 도망가버렸다. 당신은 그가 도대체 무엇을 하려는지 알 수 없었고, 귀에 거슬리는 그의 흐느낌 소리에 그저 심란할 뿐이었다.
▶저리 가!
울 거면 딴 데 가서 울어
아무튼 이 페로를 쫓아버려야 한다. 지금, 당장, 롸잇 나우!
→전투 돌입(특수한 전투:결정 장애 or 우유부단 직면)
▶걸음을 재촉한다
쓸데없는 참견은 안 하는 걸로
당신은 발걸음을 재촉했고, 일부러 골목길을 다니며 그를 따돌렸다. 드디어 귀에 거슬리는 흐느낌이 완전히 사라졌다.
바다의 유산
고요함이 들이닥치기 전, 바다에는 해적들의 이야기가 회자되고 있었다. 그들은 국왕의 배를 빼앗아 왕실 해군을 교묘하게 따돌리며 곳곳에서 약탈을 감행했지만, 활빈당이라는 미담 또한 끊기지 않았다. 소문에 그들의 재력이 한 나라에 버금갈 정도였다고 하지만, 고요함 이후 그들의 이야기는 이베리아의 황금시대와 함께 사라졌다. 지금, 당신은 그 해적들의 보물을 찾았다고 확신했다. 하지만, 산더미처럼 쌓인 보물을 눈앞에 두고 당신은 자기도 모르게 주변을 경계하기 시작했다.
▶일단 챙긴다
랜덤 소장품 1개 및 저주 받은 랜덤 소장품 1개 획득
당신은 값진 보물을 모조리 쓸어 담았다. 하지만 그중에 어떤 게 진짜이고 어떤 게 저주인지 당신은 알 길이 없었다. 일부 해적들은 고요함의 마지막 순간까지도 왕실 해군들과 함께 외적에 맞섰다는 설도 있지만, 다른 일부는 가족을 데리고 영원히 해안을 떠났다고 한다. 어쨌든 지금 이 시대에 해적이 없다는 건 사실이다.
▶안전이 제일이다
랜덤 소장품 1개 획득
당신은 절대적으로 안전해 보이는 보물만 챙기곤 바로 떠났다.
심심풀이
당신은 휴식 중에 우연히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덕로드를 보았다. 마침 그의 경호원인 고프닉이 심심한 듯 한쪽에서 우르수스 노래를 흥얼거리고 있었는데, 당신이라면 그에게 소일거리를 줄 수도?
▶몸이나 풀어볼까?
워밍업하는 셈 치지 뭐
당신이 가드를 올린 걸 보자 고프닉은 주먹을 휘두르며 다가왔다.
→전투 돌입(특수한 전투:타격감 직면)
▶신경 끈다
쓸데없는 참견은 안 하는 걸로
ㅇ
고독한 노인
당신은 한 이베리아 노인과 어깨를 스쳐 지나갔고, 은연중에 시종이 그를 '성도'라 부르는 것을 들었다. 노인은 당신을 불러세우곤 뭔가 의심스러운 듯 이것저것 물어보았다. 어디서 왔는지, 뭐 하러 왔는지…… 당신이 여유롭게 답하자 노인의 말투도 한결 부드러워졌다. 당신도 노인에게 똑같은 질문을 했으나, 노인은 그저 당신 뒤의 바다만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었다…… 한참 후 노인은 말을 이었다. "누군가는 그것과 끝을 봐야 하지 않겠는가."
▶이야기를 나눈다
노인이 당신의 장비를 훑어본다
노인은 당신에게 보급 장소가 표기된 현지 지도를 건네주었다. 그러면서 외지인은 여기서 오래 머물지 말라고 당부했다.
▷당부를 새겨듣는다
모집권 획득 《고급 인사배치서한》
당신은 노인의 호의를 받아들였고, 정중하게 감사를 표했다.
▶이야기를 나눈다
노인이 인상을 찌푸린다
곧 밤이 다가오고 당신의 조명기구가 고장 난 걸 안 노인은 잠깐 망설이더니 자신의 등불을 당신에게 건네주었다. "이것도 원래는 고인의 유물일세. 나와 함께 바다에 가라앉기보다는 자네와 함께 육지에 남아 있는 편이 더 낫겠지."
▷선물을 받는다
등불 15 획득
ㅇ
▶떠난다
아냐, 됐어
ㅇ
당신의 남루한 옷차림을 본 노인은 시종을 시켜 당신에게 깨끗한 옷과 약간의 물자를 건네주었다.
▶도움을 받는다.
오리지늄각뿔 5 획득, 최대 목표 HP 2 및 실드 2 획득
ㅇ
▶떠난다
아냐, 됐어
ㅇ
불에 대한 공경
당신은 이베리아 선교사들이 커다란 화로를 들고 가는 걸 목격했는데, 화로 안에는 시테러 한 마리가 못에 박혀 몸부림치며 울부짖고 있었다. 우두머리 선교사는 당신에게 시본이 초래한 파괴에 대해 불평했고, 이어서 자신들이 모든 시본을 죽일 수 있는 무기를 찾았다고 장담했다. 그러면서 불만 있으면 시본은 숨을 곳이 없을 것이고, 시본의 영향을 받은 사람도 원래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의 열정적인 선전을 들으며, 한편으론 몸부림을 멈춘 시본을 바라본 당신의 마음은 안절부절못했다.
▶고통받는 이를 위해 불을 간청한다
《등유와 연고》 획득
찬송가 의식이 끝나자마자 선교사들은 바로 오퍼레이터의 몸에…… 불을 지펴 버리네?! 오퍼레이터는 비명을 질렀고, 당신은 그 불에 타 죽은 시테러의 뒤틀린 모습이 자꾸 떠오르며, 자신의 결정이 정확한지 의심하기 시작했다. 다행히 불은 금방 꺼졌고, 화상을 입은 곳에 고약을 바르자 오퍼레이터는 완전히 회복되었다. 그러나 당신의 머릿속은 여전히 혼란스러움으로 가득했다. 만약 이 오퍼레이터가 홀로 이 선교사 무리를 만났더라면……
▶불은 이 대지를 구할 수 없다
성가신 일이 생길지도
당신은 광신도들에게 불은 시본을 완전히 소멸시킬 수 없으며, 오히려 시본이 더 빨리 불에 적응하도록 도와주는 것이라 말했다. 당신의 말에 불만을 느낀 선교사들은 당신을 심해 신도로 몰아내 세우며, 당신을 화로에 던져 처형하겠다고 했다.
→전투 돌입(힘든 전투:뫄 직면)
▶적당히 둘러댄다
등불 15 획득
당신은 이 괴상한 무리를 보내고 계속 길을 떠났다. 시본이 횡포하고 있는 이 시대에, 시본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 모든 것을 사람들이 섬기며 숭배할 것이다…… 시본이 그에 적응하고 아무런 효과가 없을 때까지 말이다. 하지만 그때가 되면 산산이 부서진 인류의 정신은 또 누가 잡아줄 수 있을까? 당신은 마음속으로 몇 가지 가능성을 생각한 뒤, 계속 길을 나섰다.
작은 불꽃
침식분진이 도시 전체를 뒤덮었고, 문명의 산물은 질서 있게 분해되어 시본이 후대를 키우고 진화하는 자양분으로 쓰인다. 당신은 분해되기 직전의 폐허를 힘겹게 헤쳐 나가며 쓸만한 물자가 있는지 찾고 있었다. 불현듯, 당신은 분진 속에서 반짝이고 있는 무언가를 발견하게 되었다.
▶위험을 무릅쓰고 가져온다.
목표 HP 3 소모, 《다리오의 등불》 획득
당신은 위험을 무릅쓰고 침식분진을 파헤쳐 등불을 찾아냈지만, 등불은 이미 심하게 부식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등불 속의 작은 불꽃은 여전히 따뜻한 빛을 반짝이고 있었다.
▶안전한 곳의 물자를 챙긴다
오리지늄각뿔 5 획득
ㅇ
미약하게 남은 빛
당신은 등불을 잃은 한 재판관이 암초 위에서 검으로 몸을 지탱하고 가쁘게 숨 쉬고 있는 것을 보았다. 그의 주변에는 시테러의 시체들이 널브러져 있었다.
▶등불을 건네준다
《다리오의 등불》필요
ㅇ
▶몰래 접근한다
목표 HP 2 소모, 등불 15 획득
ㅇ
▶말을 건넨다
희망 2 획득
재판관은 말할 힘조차 없는 듯 보였으며, 그저 당신의 말에 경청하며 고개만 끄덕일 뿐이었다. 그리고는 당신이 떠나는 모습을 바라보았다.
장례 의식
당신은 지금 절벽 위의 공원묘지에 서 있다. 이곳에서는 한창 장례식을 치르고 있었는데, 주민들은 유체를 불에 태워 바닷바람이 재를 가져가도록 내버려 뒀고, 관은 수직으로 세워 애도의 비석으로 삼았다. 기억 속 이곳의 장례는 분명 수장이었는데, 지금 이들은 오히려 바다를 거부하고 있었다. 기억과의 다른 의식 때문에 당신은 잠깐 의아해했지만, 그래도 걸음을 멈추고 고인을 위한 기도를 올렸다.
▶걸음을 멈추고 기도한다
주사위 1 획득, 오리지늄각뿔 4 획득
기도를 마치고 당신은 절벽 아래를 바라보았다. 그 순간, 당신은 왜 사람들이 바다를 거부하는지 알게 되었다. 명흔이 바다를 뒤덮었고, 점점 절벽을 향해 확산하고 있었다. 사람들이 바다를 거부한 게 아니라, 바다가 그들을 거절한 것이다.
보물의 항만
당신은 이곳에 숨긴 보물을 찾고 있었다. 하지만 식물과 토양에 가려진 보물을 어떻게 해야 손에 넣을 수 있을까?
▶뿔피리를 분다
정말 그럴 가치가 있을까?
당신의 뿔피리 소리에 깨어난 '현지인'들은 당신을 '열렬히 환영'해 주었다. 그들을 모조리 때려눕히면, 아마 알아서 보물을 찾아주지 않을까.
→전투 돌입(힘든 전투:ㅁ 직면)
▶조용히 떠난다
쓸데없는 참견은 아나 하는 걸로
ㅇ
계승
해안가에서 죽은 시본을 발견했다. 시체는 이미 말라붙었지만, 뭔가를 꽉 잡고 놓지 않으려는 듯했다.
▶시본이 잡고 있는 걸 가져간다
랜덤 소장품 1개 획득
그 물건을 건드린 순간, 당신의 머릿속엔 여러 광경이 스쳐 지나갔다.
"도시 폐허 위에 세워진 숲에서 일부 동족이 금속을 소화할 능력을 진화시켰다."
"음식을 바치는 인간과 음식이 되는 인간."
"인간이 연약한 육상 식물을 시본에게 주었더니 금세 시들어 버렸다."
"시본이 발성 기관을 진화시킨 후 배운 첫 단어는 '선물'과 '친구'였다."
귀향
당신은 전달자 휴게소를 찾는 와중에 그 선교사를 만나게 되었다. 그는 오래전에 이베리아를 떠나 대지 곳곳을 돌아다니며 진리를 찾는 중이지만, 지금은 이베리아로 돌아가 조국을 위해 미약한 힘이나마 보태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흔쾌히 현지 오퍼레이터에게 연락해주겠다 했지만, 길이 험하니 연락만 해준다고 재차 강조했다.
▶성의를 표시한다
오리지늄각뿔 2 소모, 오퍼레이터 1명 모집(랜덤 2개 직업 중 선택)
당신은 코인 몇 닢을 선교사에게 건넸고, 그는 인사치레 후 귀향길에 나섰다.
▶큰돈으로 사례한다
오리지늄각뿔 5 소모, 임의의 오퍼레이터 1명 모집 《고급 인사배치서한》
당신이 건네준 금액은 그가 무사히 이베리아로 돌아가기에 충분했고, 그는 연신 고맙다며 인사했다. 이베리아에 돌아가 무엇을 할 거냐고 당신이 묻자, 그는 과거 바다가 두려워 도망쳤지만, 지금은 준비되었다고 답했다.
▶신앙심을 보여준다(>5)
운명에 맡긴다
[<5 당신의 신앙심이 선교사를 설득하지 못한 것 같다.]
[>5 독실한 신앙심에 감동한 선교사가 당신을 돕기로 했다.]
당신이 이베리아식 기도를 하는 걸 보고 선교사는 깜짝 놀라면서, 당신을 위해 반드시 이 일을 해내겠다며 결의를 표했다. 그러면서 종이 한 장을 꺼내 주소를 적어주고는, 이베리아에 오게 되면 꼭 자신을 찾아오라고 했다. 하지만 종이에는 글씨가 없었고 은은한 향기가 맴돌았다.
생존을 위해
현지인들의 신뢰를 얻자 그들은 당신을 미로와도 같은 동굴로 데려갔다. 지하 깊숙이 내려가자 동굴에는 지금껏 본 적이 없는 거대한 어패류가 잔뜩 쌓여있었고, 주민들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껍데기를 열자 안에서 대량의 분비물이 흘러나왔고, 사람들은 신속하게 채집, 여과, 포장 작업을 진행했다. 다들 그저 묵묵히 일만 하였고 아무런 교류도 없었다. 모든 것이 일사분란한 게, 마치 비밀 공장을 방불케 했다.
▶보수도 좋아 보인다
오리지늄각뿔 2 획득
당신은 드디어 동굴의 실체를 파악했다. 이 거대한 어패류는 놀랍게도 시테러의 알이었다. 그 분비물을 이용해 만든 도료는 시테러를 현혹해 녀석들의 추적을 피할 수 있다고 한다…… 지독한 악취가 나긴 하지만.
▷일은 간단하다
오리지늄각뿔 3 소모, 70% 확률로 오리지늄각뿔 8 획득
채집 작업은 그리 복잡하지 않았고 당신도 금방 익히게 됐다. 하지만 속이 꽉 찼던 살덩어리가 점점 쪼그라드는 것을 볼 때마다, 당신은 어디선가 흐느끼는 소리가 은은하게 들리는 것만 같았다…… 칼이 껍데기를 긁는 소리인가. 당신은 확신할 수 없었다.
→계속한다
오리지늄각뿔 10 소모, 50% 확률로 오리지늄각뿔 25 획득
시테러 떼가 갑자기 동굴을 습격해오자, 당신은 그제서야 깨달았다. 그 은은한 흐느낌이 설마 알이 시테러에게 보내는 메시지였나? 이렇게 잘 은폐된 동굴도 정보의 전달을 막을 수 없단 말인가…… 당신은 혼란 속에서 간신히 탈출하였다. 그 사람들에게 피해가 없기를 바란다. 가능하다면.
▷떠난다
아냐, 됐어
ㅇ
꿈속의 만남
꿈과도 같은 안개가 당신을 현실로부터 벗겨내 바닷속 낙원으로 보냈다. 한 녹투성이 선실에 당신의 동족들이 가득 서 있었는데, 놀랍게도 이 함선은 오래전에 침몰한 함선이었다. 그들은 뭔가 열심히 교류하는 듯 보였고, 모두가 같은 개체는 아니었다. 당신은 자기도 모르게 그들에게 다가갔고, 더욱 자세히 관찰하려고 애썼다.
▶형체를 관찰한다
희망 및 최대 희망 4 소모, 실드 4 획득
ㅇ
▶발성 방식을 확인한다
오리지늄각뿔 10 소모, 최대 목표 HP 4 획득
이종족과의 교류도 아닌데 굳이 언어를 모방할 필요는 없다. 이건 당신들의 본래 목소리다. 아무런 어려움도 없고, 천 년 동안의 밀물과 썰물처럼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고, 단지 구슬프고 애달팠다.
→발성 방식을 재차 확인한다(오리지늄각뿔 10 소모, 최대 목표 HP 4 획득)
▶대화에 동참하려 시도한다
목표 HP 3 소모, 실드 3 획득
ㅇ
▶대화 패턴을 정리한다
오리지늄각뿔 10 소모, 열쇠 1 획득
ㅇ
▶들은 정보를 기록한다
희망 및 최대 희망 4 소모, 최대 목표 HP 3 획득
적응…… 전환…… 새로운 질서…… 한계는 어디에…… 바다뿐이 아니다……
→들은 정보를 재차 기록한다(희망 및 최대 희망 4 소모, 최대 목표 HP 3 획득)
▶목소리 디테일을 분석한다
오리지늄각뿔 10 소모, 희망 4 획득
ㅇ
▶바로 깨어난다
꿈은 현실이 아니다
물방울이 종유석에 떨어졌고, 물방울이 당신의 얼굴에 떨어졌다. 당신은 드디어 깨어났다.
왕들의 부재
당신은 텅 빈 이베리아 도시를 발견했다. 여기는 사람도 시테러의 흔적도 없었고, 도시 정중앙에는 웅장한 박물관이 세워져 있었다. 거의 풍화될 뻔한 전단지를 읽은 후, 당신은 이 박물관이 이베리아의 이름 없는 왕들을 기리기 위해 지어졌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왕들의 보물을 찾는다
국왕의 소장품 1개 획득 가능
▷한바탕 수색 후 당신은 빈 상자를 찾았으며, 옆에 세워진 비석에는 한 선왕에 대한 위대한 업적이 새겨져 있었다. 그럼 부물은? 이 빈 상자가 바로 그가 남긴 보물이다. 또는, 그가 후세에게 전하는 고귀한 인상이라고 할 수도 있다. 그 텅 빈 상자에는 이베리아 왕실이 역대 왕들에 대한 무한한 경외심이 담겨 있으니.
▷당신은 특별한 보물을 발견하지 못했다. 어쩌면 값진 보물들은 왕실 시종이나 재판소가 벌써 가져갔을지도 모른다…… 게다가 이 박물관에는 왕들의 동상은커녕, 왕들의 이름이나 칭호조차 없었다. 당신은 문득 이 소위 박물관이라는 장소에 대한 정보들의 진실성에 의심이 들기 시작했다.
→왕들의 보물을 계속 찾는다(>5 국왕의 소장품 1개 획득 가능)
▷한바탕 수색 후 당신은 아무것도 찾지 못했고, 어쩔 수 없이 한쪽에 있던 낡은 안내 책자를 기념으로 챙겼다. 이 왕들은 지금으로부터 상당히 오래전에 재임했던 왕들이기에, 그들의 이름, 칭호, 문장이나 상징적인 기물들은 이미 역사 속에서 사라졌다. 그렇기에 그들은 하나로 묶여 먼 옛날부터 지금까지 이베리아인들에게 전해져 내려오는 게 아닌가 싶다.
▶보물을 찾는다
랜덤 소장품 1개 획득
당신은 이베리아 역사에 아무런 관심도 없다. 금은만이 가장 중요한 보물이다.
급매물
한 에기르인이 당신에게 정교하게 만들어진 기구를 보여주면서, 이 기구는 해양생물의 움직임을 측정할 수 있는 에기르의 비보라고 했다. "여기서 몇 년이나 기다렸지만, 결국 고향에서 나를 데리러 온 사람이 없었어. 에기르, 아무래도 사라진 게 아닌지……" 그는 빅토리아가 육상 최강국이라고 들었다면서, 이 보물을 팔아 그곳에 정착하겠다고 말을 이었다.
▶기구를 구매한다
모든 오리지늄각뿔 소모, 《바다의 맥박》 획득
이 에기르인은 사람의 한계를 파악하는 데 매우 뛰어난 것 같았다. 당신이 주머니에서 마지막 한 닢의 코인마저 꺼낸 후에야 그는 기구를 당신에게 건네주었다. 멀어지는 그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당신은 불현듯 심해로부터 온 친구들이 떠올랐다. 그녀들도 아직 육지 생활에 완벽하게 적응하지 못했는데, 과연 그는 순조롭게 육지인이 될 수 있을까? 아무도 알지 못할 것이다.
▶시험 삼아 써본다
목표 HP 5 소모, 《바다의 맥박‘ 획득》
에기르인의 설명대로 기구를 바다에 담갔더니 기구 표면의 물결이 갑자기 불규칙적으로 변하기 시작했다. 이건…… 근처에 시테러가 있다는 건데! 당신은 간신히 시테러를 따돌리고 안전한 동굴로 피신했다. 기구는 아직 당신의 손에 남아 있었지만, 그 에기르인은 이미 행방불명이었다.
▶미덥지 못하다
이런 사람을 기대해서는 안 된다
일행 중 한 명이 당신들의 대화에 끼어들었다. 그는 에기르인이 너무 과장했다며, 이 기구는 에기르에서도 그리 특별한 물건이 아니라고 했다.
역지사지
당신은 심해 신도의 거주지에 몰래 잠입하였다. 이곳에서 시테러와 인간들은 미묘한 공존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으며, 충분한 먹이를 제공하고 공격성만 드러내지 않는다면 시테러도 그다지 위협적이지 않았다. 하지만…… 이건 말할 필요도 없다. 시테러 사육 자체가…… 위험천만하니까.
▶먹이를 준비한다
목표 HP 2 소모
먹이는 준비되었다. 어떤 시테러에게 먹이를 줄까?
▷물가의 명흔에게 먹이를 준다
최대 목표 HP 1 획득
너무 위험하다. 조금만 늦었더라면 시테러가 손에 든 양동이째로 삼킬 뻔했다…… 정말 계속해야 할까?
▷더 줘 볼까?
목표 HP 2 소모, 성공 확률 50%
ㅇ
▷의태 투척자에게 먹이를 준다
오퍼레이터 1명 모집(랜덤 2개 직업 중 선택)
ㅇ
▷부유의 표류체에게 먹이를 준다
열쇠 1 획득
너무 위험하다. 조금만 늦었더라면 시테러가 손에 든 양동이째로 삼킬 뻔했다…… 정말 계속해야 할까?
▷더 줘 볼까?
목표 HP 2 소모, 성공 확률 50%
시테러는 경중과 완급이라는 걸 모르는 것 같다. 당신은 먹이를 주다가 시테러에게 물리고 말았다. 먹이를 주고 있는 다른 신도들을 보면서 당신은 답답함을 금치 못했다. 도대체 무엇 때문에 그들은 이곳에 모여 그 이질적인 생물에게 음식을 바치고 있는 걸까?
▷저해의 활주자에게 먹이를 준다
등불 10 획득
ㅇ
▶아무래도 떠나는 게 좋겠다
서둘러 떠난다
재판관들이 이 거주지를 곧 처리할지 모르겠지만, 당신은 이 신기한 곳을 잊지 못할 것이다.
등대지기
한 노인이 모래사장에서 등대를 그리고 있었다. 하지만 몰려온 파도는 모든 흔적을 깨끗이 지워버렸다. "이번엔 바다가 정말로 녀석들을 삼켜버린 건가." 노인은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당신은 노인에게 다가가 말을 걸었다. 예상대로 그는 이베리아 등대지기 중 한 명이었고, 오랜 친구들과의 모임에 참가하기 위해 왔다고 했다. "친구들도 전부 등대지기인가?" "여전히." 헤어질 때 노인은 현지 특산품이라며 당신에게 선물을 건네주었다.
▶노인과 대화한다
랭크 상승권 획득 《고급 물자배급권》
명흔은 이 나라가 자랑스럽게 여기는 불빛을 집어삼켰다. 이베리아의 마지막 등대마저 부식되어 무너졌고, 찬란했던 역사는 먼지가 되어 가라앉았다. 이런 시점에서의 등대지기 모임이라…… 설마 단순히 과거의 향수 때문이었을까? 당신은 무언가 이상하다고 느꼈지만, 노인은 이미 멀리 가버렸다 이상하네, 노인의 발걸음이 이렇게 빠르다고?
미치광이의 망념
하늘에서 타오른 불길이 기사의 견갑에 떨어져 잔잔한 온기로 변했고, 기사는 파도 위를 질주하고 있었다. 멀리 바라보니 사방은 온통 끊임없이 출렁이는 파란색이었다. 보리 이삭이 부르고 있다.
▶분노
희망 및 최대 희망 2 소모, 《파도의 기운》 획득
보리 씨앗을 바다에 심자 바다는 씨앗을 익사시켰다. 무자비한 바다는 미친 듯이 도륙하고 생명을 거부한다. 생명이 기사를 필요로 해야만 기사가 나선다! 바다를 죽여라, 바다를 죽여!
바다는 기사의 적이다. 그 바다가 당신의 옷깃을 적셨다.
(이후 기사 사망 시) 바다에 더 이상의 기사는 없다. 미즈키도 자신의 여정으로 돌아왔다.
▶고함(>1)
주사위 1 소모, 기사의 도움을 받을지도
실패)파도는 보리 물결을 넘어섰고, 광풍은 기사를 채찍질한다. 기사는 포효했지만, 바다는 답하지 않았다.
▶침묵
희망 2 획득
파도는 보리 물결을 넘어섰고, 광풍은 기사를 채찍질한다. 기사는 포효했지만, 바다는 답하지 않았다.
여전한 기사
오늘은 바람 한 점 없었고, 바다는 거울처럼 고요했다. 기사는 거울을 딛고 자신의 그림자를 바라보았다. 허망한 자신은 하늘을 걷고 있었으며 창생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기사가 창을 들어 찌르려 하자, 가짜 기사도 창을 들어 바다를 가리켰다. 순식간에, 바다는 가라앉았고 폭풍이 휘몰아쳤다. 하늘과 바다는 손을 잡고 기사를 사지로 내몰았다. 문명은 그를 증오하고, 자연은 그를 배척한다. 그의 적은, 테라였다.
▶반항
목표 HP 2 소모, 《운명의 장난》 획득
탈것은 울부짖었고, 기사는 고함질렀다. 슬픈 운명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보이지 ㅇ낳는 하인을 보내 앞길을 가로막는다. 괜찮다, 문제없다. 그들이 오면 기사는 그저 쳐부술 뿐이다.
▶고투
《기사의 피와 뼈》 획득
기사는 힘껏 뛰어올랐다가 또 묵직하게 떨어졌다. 파도 밑에는 온통 어두운 그림자였다. 동족인가? ……그들은 파도를 일으켰고, 그들은 기사를 굴복하려 했다! 하지만 기사는 또다시 수면 위로 뛰어올랐다. 한 번, 또 한 번. 굴복? 항복? 아니, 절대! 기사는 스스로를 지배하며, 기사의 머리는 영원히 숙여지지 않는다!
▶표류
얼른 이 미친 녀석을 멀리하는 게……
ㅇ
긴급 파견
지원 물자가 가까운 안전가옥에 도착했다. 이 물자를 후방지원부에 의뢰할지, 아니면 직접 오퍼레이터를 파견할지 당신은 결정해야 한다.
▶오퍼레이터 파견
오퍼레이터 1명 선택
파견한 오퍼레이터는 팀을 잠시 떠나 안전가옥으로 향했다.
▶후방지원부에 의뢰
희망 3 획득
후방지원부는 워낙 전문적이고 효율적이라서 시름 놓고 맡길 수 있었다.
모르는 게 약
당신은 바다 깊은 곳의 동굴에서 한 연구 시설을 발견했다. 연구실의 기기는 거의 다 망가져 그 용도를 알 수 없었지만, 오직 이 단말만은 왠지 작동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에너지를 공급해 가동한다
오리지늄각뿔 4 소모
에너지가 공급되자 단말은 간신히 작동했다. 하지만 현재 에너지로는 얼마 버티지 못하니, 얼른 파일을 열람하는 게 좋겠다.
▷'성장' 파일 열람
뭐 들어 있는지나 보자
단말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나타났다. "프로젝트:성장, 목표:자양분 제공, 자원 생산. 관계자를 위한 사용 권한 개방 완료." 한참 기다린 끝에 당신 눈앞에는 그림책 한 권이 나타났다. 책에는 수십 종의 익숙한 해양 동식물 그림이 그려져 있었고, 그밖에는 딱히 유용한 내용이 없었다.
→이쁘긴 한데 쓸 곳이 없네(등불 5 획득)
▷'번식' 파일 열람
뭐 들어 있는지나 보자
단말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나타났다. "프로젝트:번식. 목표:효율적 번식, 자원 소모. 관계자를 위한 사용 권한 개방 완료."
→이게…… 뭐지? (《키틴질 나이프》 획득)
▷'이주' 파일 열람
뭐 들어 있는지나 보자
단말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나타났다. "프로젝트:이주, 목표:영지 개척, 자원 약탈. 관계자를 위한 사용 권한 개방 완료."
→이게…… 뭐지? (《태생 백합》 획득)
▷'존속' 파일 열람
뭐 들어 있는지나 보자
단말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나타났다. "프로젝트:존속. 목표:자양분 수집, 자원 배분. 관계자를 위한 사용 권한 개방 완료."
→이게…… 뭐지? (《국왕의 수호 반지》 획득)
▶아냐, 됐어
오리지늄각뿔이 하늘에서 떨어지는 줄 아나
아마 어떤 실패한 에기르의 실험실 같은데, 여기서 시간 낭비할 필요는 없다.
해변의 가수
외로운 시테러 한 마리가 암초 위에서 마지막 노래를 부르며, 촉수로 인류의 악기를 마구잡이로 튕기고 있었다. 귀에 거슬리는 악기 소리와 감미로운 노랫소리가 동시에 울려 퍼졌다.
▶노래를 감상한다
오리지늄각뿔 3 소모, 신비한 랜덤 소장품 1개 획득
노랫소리는 녀석의 동족을 끌어들였고, 씹는 소리가 점점 노랫소리를 덮어버렸다. 그것들이 물러가고 당신이 암초에 올라갔을 때, 그 위에는 연주의 흔적밖에 남지 않았다. 물건을 챙기고 얼른 떠나자.
▶뒤돌아 떠난다
고민할 것도 없다, 귀를 막자
노랫소리는 묘하게 사람의 마음을 움직였지만, 그것은 인간이 내는 소리가 아니다. 안 듣는 게 상책이다.
전통 기술
동굴을 탐험하던 도중 당신은 한 노인을 발견했고, 그 노인은 뛰어난 형체의 무기 두 자루를 점검하고 있었다. "이래 봬도 기능공일세. 헌터들을 위해 무기를 준비했지만." 그는 잠시 멈췄다가 "에기르에 더 이상 헌터는 없고, 이 쓸모없는 노인만 남았구려."라며 말을 이었다. 그는 주먹을 불끈 쥐며 애써 마음속의 분노를 감췄다. "자네도 전사 아닌가? 그렇다면 무기를 골라보세. 이 만남의 선물로 주겠네."
▶해머를 고른다
《기반암》 획득
"눈썰미가 좋군. 이 녀석과 녀석의 주인은 시본을 때려 부수는 데 가장 능하지. 무겁긴 하지만, 자네가 들어 올릴 수만 있다면 나머진 걱정할 것도 없네. 그 녀석은 절대 부서질 일이 없으니."
▶스피어를 고른다
《파도 분쇄자》 획득
"참 가뿐하고 치명적이지, 안 그런가? 딱 자기 주인을 닮았구먼. 급소만 정확히 찌른다면, 그놈은 다시 떠오르진 못할 걸세. 허허허!"
▶고르지 않는다
무기 들고 다니기 불편하다
"하긴…… 육지 인간들이 어찌 어비설 헌터스의 무기를 다룰 수 있겠는가! 당장 나가게, 낯선 이. 다신 이곳에 얼씬거리지도 말고."
보물 상자 파티
한 무리의 살카즈들이 각양각색의 보물 상자를 둘러싸고 춤추고 있었고, 몇몇 보물 상자도 함께 춤이라도 추는 듯 뚜껑을 계속 열었다 닫았다. 그들에게 적의는 없어 보였고, 당신도 그들과 함께 즐기며 기분을 풀 수 있을 것 같았다. 한 살카즈 댄서가 춤추며 점점 당신 곁으로 다가오더니, 당신에게 함께 춤출 것을 권했다.
▶좋아!
난 파티를 좋아하니까!
댄서에게 끌려간 당신은 보물 상자 안에 있는 코인 모양을 한 시테러를 발견했다. 당신은 갑자기 이 살카즈들이 심해 신도일 거라는 느낌이 들었따! 하지만 당신이 돌아섰을 때, 살카즈들은 전부 무기를 꺼내 적의에 찬 눈으로 당신을 바라보고 있었다.
→전투 돌입(힘든 전투:'서프라이즈' 상자 직면)
▶아냐, 됐어
쓸데없는 참견은 안 하는 걸로
당신은 댄서가 내민 손을 뿌리치곤, 멀리 피해 그들의 춤을 구경하기만 했다. 이베리아에 웬 살카즈냐는 어리석은 문제는 따지고 싶지도 않았다. 당신은 그저 편안하게 쉬며 구경하다가 다시 길을 떠나고 싶었을 뿐이다.
발단
세상은 격변을 맞이했고 단말기에서는 나쁜 소식만 끊임없이 울린다. '시테러가 육지로 향하고 있다', '징벌군 함대가 전멸했다', '심해 신도가 이베리아 할로우드 세인츠 요새를 공격하고 있다' 등등. 하지만 가장 우려되는 건 '스툴티페라 나비스'를 타고 에기르에 들어간 어비설 헌터스들이다. 미즈키가 찾은 문서에는 어비설 헌터스를 속여 바다에 데려오는 것과 그것의 소생에 대한 계획이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었고, 다른 '카이룰라'라는 문서에는 시본의 기원에 대한 주교의 평생 연구와 한 장소가 기록돼 있었다.
▶심해에 잠입한다
《주교의 연구》 획득
로도스 아일랜드나 이베리아 맹우들에게 알릴 시간이 없다. 당신은 반드시 미즈키와 함께 심해에 잠입하여 주교가 남긴 비밀을 파헤치고, 그것으로 시본을 물리쳐 어비설 헌터스를 구해야만 한다.
▶'카이룰라'?!
《카이룰라의 추억》 획득
'카이룰라'란 이름에 당신은 알 수 없는 친숙함이 느껴졌다. 문서상의 랜드마크를 찾은 후 당신은 미즈키와 함께 시설 깊은 곳으로 향했고, 심지어 미즈키가 당신에게 그것의 핵심 장기를 동화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할 때도 멈추지 않았다. 당신들은 줄곧 아래로 내려가 테라 맨틀에 있는 '카이룰라 아버'라는 실험 중추에 들어갔다. 그곳은 그것들의 부화장이며, 당연히 시본도 그것들의 일원이 될 수 있다.
▶악몽……
희망 3 획득
다행히 그냥 꿈이었다. 꿈에서 깨어난 당신은 재빨리 통신 단말기를 확인했고, 천만다행으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하트 오브 카이룰라
지도에 표기된 곳에는 거대한 유해 한 구가 있었다. 대량의 시테러가 그곳에 모여 끊임없이 자라나는 잔해를 뜯어먹고 있었다. 미즈키는 당신을 데리고 시테러를 피해 잔해 내부로 들어갔다. 어둠 속을 한참 더듬거린 당신들은 드디어 문명의 흔적을 찾아냈다. 오랫동안 봉인되어 있던 실험실이 방문객을 맞이했다. 미즈키는 굳게 닫힌 대문을 열 수 없었지만, 경비 시설이 당신 안면의 특징을 포착하자 잠금이 바로 해제되었다. 심해 주교가 이곳이 시본의 기원이라고 확신하는 한, 이 원천의 힘으로 반드시 어비설 헌터스를 구할 수 있을 것이다. 당신과 미즈키는 실험실을 탐색하기 시작했다.
▶식당 탐색
등불 20 소모, 최대 목표 HP 6 획득
수천 년 전부터 지금까지 남아 있는 물자라면 어비설 헌터스를 구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창고 탐색
등불 20 소모, 오리지늄각뿔 13 획득
ㅇ
▶연구소 탐색
등불 20 소모, 랜덤 소장품 1개 획득
수천 년 전부터 지금까지 남아 있는 물자라면 어비설 헌터스를 구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생활관 탐색
등불 20 소모, 주사위 5 획득
ㅇ
▶정원 탐색
괴이한 소장품 1개 획득
정원의 식물들은 아주 잘 자라고 있었다. 미즈키가 귀띔해주지 않았덛라면, 당신은 분명 그 식물처럼 생긴 시테러를 만졌을 것이다. 정원 중앙에 커다란 나무가 우뚝 솟아 있었고 나무의 가지는 실험실 밖까지 뻗어 있었다. 미즈키는 이게 그것의 핵심 기관이라고 말했다. 이론상 그것은 이미 죽었지만, 생존에 대한 본능으로 그것은 여전히 성장하고 있으며, 위매니를 먹여 살리고 있다. 그것과 동화된다면, 미즈키는 당신을 도와 주교의 계략을 타파할 수 있다. 미즈키는 나무껍질을 만지더니 서서히 나무에 빨려 들어갔다. 얼마 뒤, 그것이 깨어났고, 실험실 전체가 그것의 소생으로 인해 떨리고 있었다. 그것은 눈을 뜨고 당신을 바라보았다. 그것이 당신에게 말했다. "이샤-믈라, 내가, 막는다."
파도 밑으로 암류가 꿈틀거린다. '퍼스트본'의 피는 스카디를 위매니에게로 인도했고, 고요함이 곧 닥쳐온다.
찬가
당신은 그것의 거처 옆에서 시테러의 손길이 닿지 않는 청정 지역을 발견했다. 그곳엔 모래사장, 부서진 동상과 무기를 움켜쥔 채 잠든 미녀 둘 외엔 아무것도 없었다.
▶이마에 키스하고 유물을 챙긴다
《절창》 획득
마지막 순간까지 어비설 헌터스는 시본이 아닌 사람의 형태로 잠들었다. 당신이 떠난 후에도 시테러는 이곳을 점령하지 않았고, 이렇게 동족에겐 깊은 상처가 하나 생겼다. 그들은 어비설 헌터스의 모습을 기억하지 못한다. 그들은 그저 그곳에 들어가면 안 된다는 것밖에 모른다. 영원히.
관찰
비석의 파편들은 명흔과 동화되어 거대한 무언가의 옆에 떨어져 있었고, 비석에 새겨진 문자는 끊임없이 변화하며 수많은 가능성을 명시하고 있었다. "너는 알고 지낸 여성과 짝이 되거나 그 여성의 적이 될 것이다", "너는 인류를 이끌어 시본에 저항하거나 시본이 되어 종족을 이끌게 될 것이다", "너는 테라에 서서 별하늘을 바라보거나 ■■■에 서서 테라를 바라볼 것이다". 당신은 계속 조사해 보고 싶었지만 미즈키가 당신을 멈췄다. 명흔은 끊임없이 정보를 분석하고 있었고, 당신이 열람한 것 또한 위매니도 알게 될 것이다.
▶명흔을 제거한다
열쇠 1 소모
당신의 시도는 곧 결과로 이어졌다. 명흔 비석은 당신의 의식을 시본 종족이 곧 겪게 될 어느 한 시간대로 이끌었다. 이 시간대의 종착점까지 살아남기 전에, 당신은 시본을 대신해 결정을 내리게 될 것이다.
→어쩌면 '종족'을 위해 고난을 해결할지도(신비한 공간:? 짙푸른 요람에 들어간다)
▶미즈키의 의견을 들어본다
랜덤 소장품 1개 획득
미즈키는 명흔의 패턴을 바꿔버렸다. 그러자 명흔은 에너지를 격렬하게 소모하며 물질의 형태를 전환하기 시작했다. 결국, 명흔 비석은 사라지고 당신에게 익숙한 물건이 미즈키의 손바닥 위에 나타났다. 그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고, 미소를 지으며 그걸 당신의 손바닥에 올려두었다.
옳고 그름
당신은 시테러에 포위된 이베리아인을 구해줬다. 그는 연신 감사를 표하며 당신에게 꼭 보답하겠다고 했다. 그의 옷차림을 보면 이베리아 선교사 같은데, 확신은 들지 않았다…… 왜냐하면 심해 신도들도 비슷한 로브를 입고 다니니까.
▶흔쾌히 받아들인다
랜덤 소장품 1개 획득 가능
그는 당신을 친구라고 부르며, 로브에서 상자 두 개를 꺼내 하나 골라달라고 간곡히 부탁했다. 로브에 찍힌 표식을 보나 상자에 그려진 문양을 보나, 그는 재판소 소속임이 틀림없었다.
▷검과 총이 그려져 있는 상자
전투와 관련된 랜덤 소장품 1개 획득 가능
당신은 이베리아 신도들이 은혜를 갚을 줄 알고, 신앙심이 깊은 자는 더욱 그렇다고 들었는데, 오늘에야 직접 경험하게 되었다.
▷등불이 그려져 있는 상자
모험과 관련된 랜덤 소장품 1개 획득 가능
ㅇ
▷기도하는 손이 그려져 있는 상자
저주 받은 랜덤 소장품 1개를 임의로 획득, 주사위 3 획득
당신은 이베리아 신도들이 은혜를 갚을 줄 알고, 신앙심이 깊은 자는 더욱 그렇다고 들었는데, 오늘에야 직접 경험하게 되었다. 그런데…… 어딘가 찝찝한…… 이 기분은 뭘까……
▷열쇠가 그려져 있는 상자
저주 받은 랜덤 소장품 1개를 임의로 획득, 열쇠 2 획득
ㅇ
▶보답을 바라지 않는다
쓸데없는 참견은 안 하는걸로
ㅇ
시본 학자
한 늙은 에기르인이 당신에게 시본을 상대하는 비결을 알려주었다. 그는 자신이 과거 시본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과학원 소속이었다며, 시본이 과학원을 파괴하는 바람에 해류에 떠밀려 고향을 떠났다고 했다. 다행히 이곳에도 시본에 대항하는 사람들이 있었기에 자신의 연구도 쓸모 있을 거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시테러 시체를 이용해 장비를 만들었는데, 당신이 그걸 사용해 더 많은 정보를 수집하길 바랐다.
▶한 번 써볼까
랜덤 소장품 1개 획득, 안 좋은 물건일 수도
당신이 물건을 받아들이자 그는 안심한 듯 미소를 지었다. 그는 당신에게 사용법을 알려주었고, 마지막에 한마디 더 붙였다. "만약 이게 살아난다면 즉시 파괴하게, 알겠는가?"
▶아냐, 됐어
쓸데없는 참견은 안 하는 걸로
ㅇ
비즈니스 제국?
덕로드가 새 부하를 데리고 당신 앞에 나타나더니 다짜고짜 떠나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이유는 간단했다. 덕로드의 '비즈니스 파트너'가 당신 때문에 곤란해졌고, 이는 덕로드의 돈벌이를 방해했기 때문이다.
▶내가 왜?
오히려 그쪽이 내 길을 막았거든
오리가 욕심이 끝도 없네. 참교육 좀 해줘야겠다.
→전투 돌입(특수한 전투:'덕본력' 직면)
▶안 될 것도 없지
쓸데없는 참견은 안 하는 걸로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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